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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원봉사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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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br> “장애인의 권익, 모두의 존중으로”…수원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자원봉사기자단]
“장애인의 권익, 모두의 존중으로”…수원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2025년 4월 17일, 수원시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가 주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해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에 대한 인식을 함께 높였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축하공연, 복지박람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 복지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큰 의미를 뒀다. 기념식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의장이 참석해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차별 없는 사회 구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하며, 사회는 그 기회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식 의장 역시 “모든 시민이 포용되는 수원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장애인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복지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복지박람회가 함께 열려,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와 지원 제도를 홍보하고 상담을 진행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적 연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장애인이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 통합의 필요성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자원봉사기자단]<br>남성 독거노인의 삶에 불을 밝히다…광교노인복지관 '나는 CHEF' 요리 프로그램 큰 호응

[자원봉사기자단]
남성 독거노인의 삶에 불을 밝히다…광교노인복지관 '나는 CHEF' 요리 프로그램 큰 호응

요리를 통한 식생활 자립과 정서적 안정, 노인 자존감 향상 뚜렷 &lt;요리한것을 들고 기뻐하는 '나는 CHEF'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gt; 2025년 4월 21일, 수원 —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가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요리 프로그램 ‘나는 CHEF’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교공공실버주택 오픈치킨 공간에서 3월부터 4월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리 능력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의 식생활 자립을 목표로 기획됐다. 총 10명의 남성 독거노인이 참여했으며, 각 회기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그 효능을 배우고, 두 가지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lt;요리노트에 레시피를 열심히 정리하는 어르신&gt; 수업은 단순한 요리 실습에 그치지 않았다. 식재료 손질, 조리 순서, 재료 계량, 맛 조절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각자의 요리노트에 레시피를 정리하며 복습했고, 반복 학습을 통해 요리 실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켰다. 일부 어르신은 도움 없이도 손질과 조리를 스스로 수행할 만큼 성장해, 강사와 봉사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현희 강사(요리학원 원장)는 “초기엔 어르신들이 낯설어했지만, 5회차부터는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며 “일부 어르신은 소규모 음식 판매가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셨고, 눈에 띄게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지원한 자원봉사자 이유정 씨는 “매주 어르신들과 요리를 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며 “처음의 서먹한 분위기가 점점 따뜻하고 친근하게 바뀌는 과정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lt;어르신들이 처음해보는 요리지만 강사님 설명대로 요리를 하고있다&gt;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홍주이 사회복지사는 “참여 어르신 대부분이 수업에 큰 만족을 나타냈으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요리를 지속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요리 교육이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정서적 지지와 자립 능력을 키워주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나는 CHEF’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남성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안정, 그리고 사회적 연결감을 증진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잡았다.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는 오는 5월 초 생활지원사와의 사후 인터뷰와 만족도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복지관 측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스스로 요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노인의 자립적인 삶을 돕기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봉사기자단] <br> 비바람 속 빛난 실천, 더(THE)사랑 봉사본부의 화홍문 환경정화 활동

[자원봉사기자단]
비바람 속 빛난 실천, 더(THE)사랑 봉사본부의 화홍문 환경정화 활동

우박과 강풍 속에서도 이어진 자원봉사자의 땀방울 이근춘 회장 "더 많은 나눔 실천할 것" 각오 밝혀 2025년 4월 13일 일요일, 더(THE)사랑 봉사본부는 수원천 화홍문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과 비, 그리고 강한 바람 속에서도 회원들은 멈추지 않고 묵묵히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이근춘 회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쓰레기를 하나하나 주워나갔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수원천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 기습적인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킨 이들의 모습은 자원봉사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이근춘 회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준 모든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눔과 봉사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미화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의식 고취와 공동체 의식 함양의 계기가 됐다. 더(THE)사랑 봉사본부는 지속적으로 지역 내 환경 정화, 취약계층 지원, 문화 나눔 활동 등을 전개하며 수원의 건강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의 활동 역시 날씨보다 뜨거운 마음으로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진심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