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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 기자단]
어버이날 맞아 따뜻한 선율 전한 고등愛이웃사랑봉사단과 소울색소폰동호회

최금순 기자
승인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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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요양원 방문해 꾸준한 봉사 이어가는 민간단체들의 따뜻한 발걸음



5월 8일 어버이날,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효재활센터에는 색소폰 선율과 함께 따뜻한 감동이 울려 퍼졌다. 고등愛이웃사랑봉사단과 소울색소폰동호회가 함께한 공연 봉사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자원봉사기자들과 함께한 고등愛이웃사랑봉사단과 소울색소폰동호회는 매월 요양원을 찾아 공연 봉사, 음식 나눔, 생필품 기부 등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효재활센터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을 나눴다.

공연은 소울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이 준비한 색소폰 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선율이 공간을 채우자 어르신들은 자연스럽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박수를 쳤고, 일부는 자리에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사라진 그 순간, 음악은 세대의 간극을 넘어 진심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됐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봉사단원들이 준비한 다과와 함께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고맙소", "행복해소"라는 말을 연신 건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그들의 얼굴엔 오랜만에 피어난 미소가 번졌다. 소울색소폰동호회 여가상 회장은 "고등愛이웃사랑봉사단과 함께 공연 봉사를 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며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등愛이웃사랑봉사단 역시 지역사회의 돌봄 사각지대를 채우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며 정기적인 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엮는 실질적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이번 어버이날 공연은 단순한 즐길 거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외부와의 단절로 우울감을 호소하던 요양원 입소자들에게 이번 행사는 큰 위안이 됐다. 고등愛이웃사랑봉사단과 소울색소폰동호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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