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 기자단] "우유팩이 두루마리 휴지로!"…가정에서 실천하는 자원재활용
박정은 기자
승인
2025-05-26
댓글
최근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활 속 폐자원을 자원으로 되살리는 ‘자원재활용 사업’이 시민들의 실천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의 한 가정은 자녀와 함께 우유팩을 모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우유를 마신 뒤 팩을 깨끗이 씻고 말린 후 잘라 보관한 이들은,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우유팩 2kg당 두루마리 휴지 1개 또는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했다. 해당 가정은 “아이가 직접 우유팩이 휴지로 바뀌는 과정을 보고 환경보호의 의미를 깨달았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자원재활용 사업은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센터마다 교환 물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다.

우유팩은 겉면이 플라스틱 코팅으로 덮여 있어 일반 종이와는 다른 재활용 과정을 거친다. 제대로 분리해 제출할 경우 위생용 휴지나 키친타올로 재탄생하지만, 세척되지 않은 우유팩의 20~30%가 악취 또는 부패로 인해 폐기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폐건전지 또한 환경오염의 주범이 아닌,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남은 전류, 망간, 아연 등의 금속 성분을 추출해 세라믹 벽돌 착색제나 철강 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간편한 소비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멸균팩의 재활용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멸균팩은 우유팩과 마찬가지로 세척·건조 후 별도로 모아 배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관련 재활용 시스템은 미비한 상황이다. 시민들은 멸균팩 재활용 체계의 구축을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환경을 지키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가정에서의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의 큰 물결을 만든다. 오늘도 우리는 마신 우유 한 팩을 씻고, 말리고, 잘라서 ‘자원’으로 되돌리는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의 한 가정은 자녀와 함께 우유팩을 모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우유를 마신 뒤 팩을 깨끗이 씻고 말린 후 잘라 보관한 이들은,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우유팩 2kg당 두루마리 휴지 1개 또는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했다. 해당 가정은 “아이가 직접 우유팩이 휴지로 바뀌는 과정을 보고 환경보호의 의미를 깨달았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자원재활용 사업은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센터마다 교환 물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다.


우유팩은 겉면이 플라스틱 코팅으로 덮여 있어 일반 종이와는 다른 재활용 과정을 거친다. 제대로 분리해 제출할 경우 위생용 휴지나 키친타올로 재탄생하지만, 세척되지 않은 우유팩의 20~30%가 악취 또는 부패로 인해 폐기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폐건전지 또한 환경오염의 주범이 아닌,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남은 전류, 망간, 아연 등의 금속 성분을 추출해 세라믹 벽돌 착색제나 철강 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간편한 소비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멸균팩의 재활용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멸균팩은 우유팩과 마찬가지로 세척·건조 후 별도로 모아 배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관련 재활용 시스템은 미비한 상황이다. 시민들은 멸균팩 재활용 체계의 구축을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환경을 지키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가정에서의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의 큰 물결을 만든다. 오늘도 우리는 마신 우유 한 팩을 씻고, 말리고, 잘라서 ‘자원’으로 되돌리는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