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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원봉사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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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수원의 영웅들"... 시민해설사와 함께 걸은 '수원독립운동의 길'

"기억해야 할 수원의 영웅들"... 시민해설사와 함께 걸은 '수원독립운동의 길'

10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첫 현장 리허설... 시민해설사들의 새로운 출발. 시민 해설사들이 한 곳에 모인 김세환 선생 생가터(가빈갤러리)의 모습 "10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마침내 현장에 서니 책임이 무겁습니다." 9월8일 저녁, 수원 팔달구 정조로에 자리한 김세환 생가터. 해가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 가운데 시민해설사들과 참가자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날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해설 프로그램에 앞서,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해설사들이 강사와 함께 현장을 직접 걸으며 진행하는 리허설이었다. 출발 전 이경 대표의 설명을 듣는 시민해설사들의 모습 10주간의 교육을 마친 시민해설사들에게는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역사 현장에서 풀어내야 하는 첫 무대이기도 했다. 평소라면 무심코 지나첬을 골목과 거리였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길이지만, 이 길에는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이 살았던 흔적과 당시 시민들의 이야기가 남아 있었다. 역사는 박물관이나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길에도 살아 있었다. 이번 행사는 시민해설사들이 직접 해설을 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강사의 조언을 받아 내용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사는 장소의 역사적 의미와 설명 방법 등을 짚어주었고, 시민해설사들은 메모하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가빈갤러리 내 김세환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 "수원의 영웅들을 기억하는 일이 우리의 역할" 이날 만난 한 시민해설사는 10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처음 현장에 선 소감을 묻자 "시민해설사 교육을 마치고 마침내 현장에 서는 오늘 책임이 무겁습니다" 이어 그는 "기억해야 할 수원의 영웅들, 시민과 함께 걷는 발걸음, 수원 독립운동의 길이라는 생각에 뭉클합니다" 라고 말했다. 처음 시작하는 시민해설사라는 사실에 대한 설렘과 함께 역사적 사실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민해설사 활동은 올해 처음 시작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는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해설사가 올해 처음인데 수원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 며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알고 걷는 길'은 달랐다. 기자도 이날 시민해설사들과 함께 참가자의 입장에서 길을 걸었다. 출발하기 전에는 그저 익숙한 수원의 거리라고 생각했다. 해설을 들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니 주변의 풍경이 조금씩 다르게 다가 왔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담장에 그려진 수원의 독립운동가 7인의 모습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는 시민해설사들 '이곳에서 누군가는 나라의 독립을 이야기 했겠구나.' 이 거리를 당시 사람들도 걸었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걷자 평범했던 골목길이 역사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이번 리허설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시민해설사들이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어떤 장소에서는 설명의 순서를 다시 확인했고, 또 다른 장소에서는 강사의 질문에 답하며 역사적 배경을 되짚었다. 10주간의 교육은 끝났지만 시민해설사들에게는 이제부터가 시작인 셈이다. 수원의 독립운동을 '기억의 길'로 이어가다. 책에서 읽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걸으며 만나고, 그 이야기를 다시 다른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특히 시민해설사가 수원시민이라는 점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날 현장 리허설은 그렇게 새로운 역사의 전달자가 탄생하는 첫 걸음이었다. 기억해야 할 수원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것. 그리고 그 시작은 거창한 곳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걷는 수원의 길목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해설사 현장 답사 진행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해설사 현장 답사 진행

시민해설사 위촉과 활동 앞두고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김세환 생가터부터 화성행궁까지 주요 거점과 이동 동선 점검 예비 시민해설사, 동선 운영과 관람객과의 소통 등 현장 해설 노하우 전달받아 [수원시 자원봉사 기자단=나선우 기자] 지난 9월 8일,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해설사 현장 답사’가 김세환 생가터를 시작으로 수원화성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답사는 예비 시민해설사들이 수원 독립운동의 주요 현장을 직접 걸으며 전체 코스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실제 해설에 필요한 진행 방법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해설 시연과 안내는 마을해설사 이경 대표가 맡았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과 관련하여 설명 중인 이경 대표 이 대표는 17개 거점이 표시된 지도를 활용해 ‘수원 독립운동의 길’ 전체 코스와 이날의 답사 동선,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했다. 이날 답사는 김세환 생가터를 시작으로 박선태 집터, 김향화 집터, 차인재 집터, 아담스기념관(현 삼일중학교), 수원삼일여학교 터(현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매향중학교), 임면수 생가터, 북수동 천도교 교당(현 북수동 천주교성당), 수원삼일학교 터(현 수원종로교회), 수원자혜병원·수원경찰서 3·1운동 만세시위지(현 화성행궁)로 이어졌다. 예비 시민해설사들은 각 장소를 이동하며 박선태 선생과 구국민단의 활동, 김향화 열사와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 삼일학교와 삼일여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민족교육, 천도교와 기독교계의 독립운동 등을 살펴봤다. 이 대표는 독립운동 관련 장소뿐 아니라 여민각과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천, 매향동의 지명 등 주변의 역사 및 문화 자원도 함께 설명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역의 지리와 생활사 속에서 연결해 설명하려면 수원화성과 성안마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필요하다는 취지다. 차인재 집터 안내판 앞에서 안내가 진행되는 모습 차인재 집터에서는 현장 답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예비 시민해설사가 직접 설명에 나섰다. 초등학생 해설사는 “차인재 선생님은 이름이 무려 세 개나 있었던 자랑스러운 수원의 여성 독립운동가”라고 소개하며 해설을 시작했다. 이어 “수원삼일여학교를 졸업한 뒤 모교의 교사가 되어 후배들을 가르쳤으며, 항일 비밀결사인 구국민단에서 교제 부장을 맡아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진신부로 미국에 건너가서도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활동을 이어갔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경 대표가 제시한 해설의 주요 원칙 이번 답사에서는 각 거점의 역사뿐 아니라 시민해설사가 현장에서 갖춰야 할 역량도 함께 다뤄졌다. 이 대표는 “해설은 짧고 명료해야 하며, 즐겁고 유익해야 한다”며 “관람객이 집으로 돌아갈 때 한 가지 정도는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와 인물 사진 등의 시각 자료 활용법, 해설 시작 전 동선과 소요 시간 및 화장실 위치를 안내하는 방법 등 현장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소개했다. 답사에 참여한 한 예비 시민해설사는 “그동안 자조모임을 통해 해설 내용에 대해 고민하면서 지냈는데 현장에 나와 선배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보니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해설 시연회를 잘 준비해서 하루빨리 해설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6월부터 양성 과정에 참여한 예비 시민해설사들은 앞으로 해설 시연회와 평가를 거쳐 정식 시민해설사로 선발될 예정이다. 위촉된 해설사들은 역사와 인물을 중심으로 한 보수·보충교육을 받은 뒤 가족, 청년, 아동 및 청소년, 기업 등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해설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시민의 목소리로 만드는 ‘평등이 일상인 수원’

시민의 목소리로 만드는 ‘평등이 일상인 수원’

- 수원시, 양성평등 기념식·정책토론회 개최, 시민이 직접 정책 의제 발굴하고 투표 - 2026년 수원시 양성평등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가 시민과 함께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활 속에서 실현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9월 3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수원시 양성평등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모두의 목소리로 그리는 수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1부 기념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부 정책토론회로 진행됐다. 양성평등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권익 증진, 사회참여 확대 등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인에게 양성평등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양성평등 문화확산·권익증진 부문 한국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 유경미 회장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부문 ㈜유경 윤황숙 대표 ▲여성복지 증진·봉사 부문 슈케익하우스 수원본점 정은영 대표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경영 기업인 부문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최공환 지점장이다. 이재준 사장과 김미경 시의장이 양성평등 비전 퍼즐을 함께 완성하고 있다.> 이어 ‘평등이 일상이 되는 도시, 수원특례시’라는 양성평등 비전을 선포하고, 참석자들이 비전 퍼즐을 함께 완성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미경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마지막 퍼즐을 채우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양성평등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이 주관한 제5회 평등가족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마련돼 가족 안에서의 평등과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시민이 직접 고른 양성평등 정책은? 테이블별로 도출된 정책 아이디어를 수합하고 투표하는 모습.> 2부 정책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테이블별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아이디어를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토론 의제는 ▲대립에서 공존으로, 성별·세대 간 공감 넓히기 ▲돌봄의 빈틈 1mm, 아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 ▲같은 가치, 같은 기회, 공정한 일터 만들기 ▲화면 너머의 존중, AI시대의 시민 에티켓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 의제에서는 가정 내 평등한 가사 분담과 육아휴직 등이 제안됐으며, 성별과 세대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경험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두 번째 의제에서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확대가 주요 의견으로 제시됐다. 특히 기업이 대체인력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나 국가 차원의 세밀한 인력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세 번째 의제에서는 성별에 따라 기회와 대우가 달라지지 않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조직문화와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네 번째 의제에서는 AI와 온라인 공간에서의 시민 에티켓과 타인 존중을 논의했다. 특히 타인의 동의 없이 AI를 이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배포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각 테이블에서 나온 의견을 공유한 뒤 가장 공감하는 정책 아이디어에 투표했다. 의견을 집계하는 동안에는 ‘우리는 얼마나 잘 통할까’ 게임을 진행하며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을 높였다. 이번 토론회는 양성평등을 가정과 일터, 돌봄, 온라인 공간 등 시민들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원특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정책 아이디어가 향후 관련 정책에 반영돼 ‘평등이 일상이 되는 도시, 수원특례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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