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 협약…2년간 공동 사회공헌 추진
봉사·기부를 넘어 지역과 동반성장 기대감


▲ 16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과 안규호, 장형희 (주)파로홀딩스(완미족발) 공동대표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프랜차이즈 브랜드 완미족발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파로홀딩스가 수원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 및 나눔 활동에 본격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파로홀딩스는 16일 오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년간 완미족발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나눔 문화 확산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사회공헌 ▲지역사회 봉사활동 연계 ▲기타 교류 협력 등이다. 양측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공동 기획하고, 필요 시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조율하기로 했다.

완미족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기부나 일회성 행보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힘을 실을 계획이다. 파로홀딩스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 운영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 이에 완미족발은 앞서 어르신 도시락 지원, 연탄 배달, 안동 산불 현장 급식소 운영 등 다양한 선행을 이어왔다.

특히 완미족발은 수원 프로야구단인 KT위즈가 사회공헌에 활발하다는 점에 지난해 3월 스폰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홈런 기부금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으며, KT위즈와 공동 봉사를 기획하고 있다.



▲ 16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영화(가운데)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과 안규호, 장형희 (주)파로홀딩스(완미족발)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안규호 공동대표는 “시와 협력을 통해 여러 현장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맛으로 행복을 나누는 브랜드를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형희 공동대표는 “지역사회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인연을 통해 완미족발은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 함께 좋은 결실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사회공헌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고, 청년들이 주축인 기업과 협력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완미족발과 사회공헌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사업을 시작한 완미족발은 현 기준 프랜차이즈 지점 170호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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