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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수원 AI·로봇 페스타, 미래를 만나다

전현 기자
승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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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딩로봇대회부터 돌봄로봇·로봇댄스까지…온 가족이 체험하며 AI·로봇 기술과 가까워져 -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만들어갈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상상해보는 ‘수원 AI·로봇 페스타’가 지난 12일 수원컨벤션센터 1층에서 열렸다.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수원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로봇과 만나는 미래’를 주제로 마련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로봇을 직접 조작하고 AI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기술을 친숙하게 접했다.
 행사장에는 MAKE ZONE, KIDS ZONE, PLAY ZONE, CHALLENGE ZONE, ROBOT PARK, MEET ZONE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로봇 조립과 코딩, 로봇댄스, 로봇 스포츠, AI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행사 내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플레이존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특히 PLAY ZONE에서는 로봇 축구와 농구, 서바이벌 로봇 게임 등 놀이를 통해 AI와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직접 로봇을 움직여보고 가족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로봇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중앙 무대에서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로봇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로봇 퍼포먼스와 춤추는 로봇 공연도 펼쳐졌다.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로봇의 모습에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돌봄로봇이 응급안전, 약 복용 알림, 능동대화 등 일상생활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 눈길을 끈 또 하나의 분야는 AI 돌봄로봇이었다.
AI 돌봄로봇은 단순한 대화 기능을 넘어 응급안전과 약 복용 알림, 챗GPT를 활용한 대화, 능동대화,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통해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치매와 우울증, 자살 고위험군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 고독사 예방 등 돌봄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소개됐다.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대화를 나누며 생활을 살피는 등 AI가 사람의 안전과 정서적인 부분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들이 로봇을 만들고 작동해보고 있다.>

 어린이들의 로봇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2학년 김○○ 어린이는 “로봇이 사람들을 도와주지만 일자리를 빼앗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로봇 같은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AI와 로봇을 자신의 미래와 연결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이다.


<코딩로봇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코딩한 로봇을 조작하며 실력을 겨루고 있다.>

 CHALLENGE ZONE에서는 AI 코딩로봇대회가 열려 초·중학생 참가자들이 그동안 익힌 코딩과 로봇 활용 능력을 선보였다.
대회는 오전 접수 및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로봇 코딩 교육, 로봇 코딩 및 테스트, 로봇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 32명과 중학생 16명이 참가해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로봇을 움직이며 실력을 겨뤘다.

 

<로봇이 어린이들과 어눌리고 있다.>

  이번 수원 AI·로봇 페스타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에서부터 청소년들의 진로와 꿈, 어르신을 위한 돌봄 기술까지 AI와 로봇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체험의 장이 됐다.
 특히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하는 기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돕고 안전을 지키며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질문하며 미래 기술을 생각해보는 이번 행사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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